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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핑 화이트라벨 카멜그레이와 애쉬블루그레이 색상이다.

사실 처음 받아서 사진을 찍을때까지는 실망감이 있었다. ‘유핑은 기본 흰색과 검정만 구입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하지만 입어보니 색상도 훨씬 괜찮고 무엇보다 이 탄탄한 조직감이 너무 좋아서 흰색과 검정만 입기에는 아까운 느낌이 강하게 들기에, 시즌오프 세일때 다른 색을 사볼까 생각중이다.

먼저 카멜그레이의 비루한 착샷이다. 밑에는 검정 슬랙스를 입었는데 색상을 표현하기가 참 어려운 오묘한 색상이다. 국방색 느낌도 살짝 나면서도 그레이 빛이 도는데 볼수록 마음에 드는 색상이다. 여름에는 단품으로 입다가 봄가을에는 이너로 입어도 괜찮을 색감이다.

애쉬블루그레이 착샷이다. 이 색상도 뭔가 표현하기 상당히 어렵다. 짙은 파랑에서 물빠진 느낌은 아니고, 빛을 많이 받으면 파란색의 느낌이 강하고 어두워질수록 그레이 색감에 비슷해진다. 무난하면서도 적당히 튀는 어중간한 색상인데 잘못 입으면 촌스러운 느낌이 날수도 있으니 항상 머리도 만지고 잘 꾸미고 입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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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스테 카라티와 같은 밝은 원색 느낌의 색상이 없는게 아쉬운데, 적당히 톤다운된 오묘한 색상이라 원색 계통을 주로 입는 필자에게는 새로운 느낌이다. 유핑에서 반팔을 구매한다면 진리의 흰검을 먼저 마련한 후 다른 추가 색상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